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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CC, 글로벌 전력 반도체 전시회서 토털 솔루션 제시

산업 산업일반

KCC, 글로벌 전력 반도체 전시회서 토털 솔루션 제시

등록 2024.06.12 10:31

차재서

  기자

KCC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 'PCIM 유럽 2024'에 참가했다. 사진=KCC 제공KCC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 'PCIM 유럽 2024'에 참가했다. 사진=KCC 제공

KCC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 'PCIM 유럽 2024'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13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서 KCC는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인 전기차 구동 부품과 파워모듈용 첨단 유·무기소재,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를 소개하고 전략반도체 소재 토털 솔루션도 제시한다.

이번에 KCC가 내세운 대표 무기소재는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이 우수한 AMB 세라믹 기판이다. AMB는 구리회로와 세라믹 사이에 활성 금속을 도포해 접착력을 높인 기판인데, 효율성이 높은 파워모듈(Power Module)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커짐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KCC의 AMB 세라믹 기판은 물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전시에서도 인피니온, 온세미컨덕터 등 유수의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발레오, 비스테코, 보쉬 등 전장부품 업체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있다.

유기소재 제품 중에선 열, 수분, 외부 충격 등으로부터 반도체 회로를 보호하고자 밀봉하는 재료인 EMC(반도체 보호소재)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파워모듈용 EMC는 고내열·고방열 성능이 우수하다.

KCC는 메모리 반도체용, 시스템IC 반도체용, 파워 반도체용 EMC를 갖추고 있다. 최근 전기차용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구동모터 마그넷 고정용 EMC와 모터코어 전기강판용 접착제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CC는 자회사 모멘티브와 전력 반도체 시장에 솔루션을 공유한다. 모멘티브는 고성능·고기능 실리콘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전기전자, e-모빌리티 분야에서 여러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다우듀폰, 독일 바커와 함께 세계 3대 실리콘 기업으로 꼽힌다.

KCC 관계자는 "미래 산업으로 빠르게 부상하는 전기차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응 가능한 다양한 유·무기·실리콘 소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첨단 소재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가는 한편, 세계 유일의 유·무기·실리콘 통합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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