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도시정비주택브랜드대상, 국토부 장관상 2점으로 확대안산중흥-S클래스더퍼스트·힐스테이트연산 대상 수상진현환 차관 "수상작들 바람직한 주택정비 모습 알려"
뉴스웨이는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코리아나호텔에서 2024년 제10회 도시정비 주택브랜드대상을 개최했다.
경제신문 뉴스웨이가 주최·주관하고,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후원하는 시상 행사다.
행사에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차관, 정병윤 심사위원장(한국리츠협회 회장), 이병훈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백현식 대한건설협회 산업본부장, 이영규 한국주택협회 전무, 이승주 한국도시정비학회 회장, 김종현 뉴스웨이 대표이사 회장, 강혁 뉴스웨이 사장 등과 다수의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도시정비 주택브랜드 대상은 올해 10회 차를 맞이했다. 우수 도시정비 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브랜드화'를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후발 단지들과 건설사에 귀감과 선도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부터 시상하던 주택브랜드 대상을 지난해 도시정비 주택브랜드 대상으로 확대하며 장관상으로 격상됐다. 특히 올해는 장관상이 두 점으로 확대됐다. 도시 정비 분야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국토부 장관상 시상 행사다.
행사는 김종현 뉴스웨이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현환 국토부 차관 축사, 정병윤 심사위원장 심사평, 시상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현 회장은 개회사에서 "메마른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삶의 질을 높이고, 인간다운 생활공간을 재창출하는 것이 도시재생, 도시정비"라며 "뉴스웨이는 앞으로도 건설부동산 산업의 활성화와 도시재생, 도시정비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상을 받으신 분들과 관련업체 관계자분들에게 힘찬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시상업체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축사를 담당한 진현환 차관은 뉴스웨이 임직원들과 심사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민간업체의 정비사업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진 차관은 "도시정비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걸고 두 돌을 맞이하게 된 2024년 도시정비 주택브랜드대상 시상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수상작들은 바람직한 주택정비 모습을 알리고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 중 일어날 수 있는 갈등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규제대상으로 생각했던 도시정비사업을 지원 사업으로 돌리고 초기 사업비를 주택도시기금에서 마련하기로 하는 등 도심 내 충분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도시정비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도시정비 브랜드대상 수상작들이 좋은 본보기가 돼 도시정비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10회 도시정비 주택브랜드대상 종합 대상(장관상)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연산'과 중흥토건의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가 각각 비수도권 수도권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연산'은 부산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이 단지는 조합이 자금난을 겪었던 상황에서 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아이디어를 통해 난제를 해결해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렸다는 점, 친환경적인 조경 및 설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는 선부동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이 단지는 원주민 재정착률이 80%를 기록하며 정비사업의 본연의 목적인 원주민들 주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 공사비 문제로 기존 시공사와 계약해지한 곳을 더 저렴한 공사비로 고품질 단지를 만들어 원주민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점, 기부체납을 통해 주변 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 대상으로는 SK에코플랜트의 '드파인 센텀'이 재개발 부문 대상을 받았고, 대우건설의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이 재건축 부문을 수상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수원하늘채더퍼스트1·2단지'는 기타정비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 했다. 특별상을 보면 포스코이앤씨의 개포더샵트리에는 친환경부문, 한양의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는 조경부문, 롯데건설의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는 상생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특화설계부문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주 태평 아이파크'가 사업관리부문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이 이름을 올렸다.
뉴스웨이 회장상은 GS건설의 '북수원 자이 렉스비아'가 차지했다.
정병윤 위원장은 "심사하면서 이번에 출품된 약 23개의 단지는 앞으로 더욱 본격화할 정비사업 시장에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며 "특히 시공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금조달과 설계계획 등으로 공사비를 절감하며 사업주체인 원주민과 협력에 사업을 정상괘도에 올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작들이 앞으로 정비사업에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건설사들은 더 나은 품질과 협력의 자세를 갖추는 데 진력을 다하고 사업을 준비 중인 조합과 주민들은 좋은 지침을 세우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인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도 도시정비 주택브랜드대상에 지속적인 관심과 힘을 실어주어 올바른 도시정비 문화 정착과 원활한 주택공급을 유도하도록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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