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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상상인證 "KT&G, 담배 부문 실적 개선 기대"

증권 종목

상상인證 "KT&G, 담배 부문 실적 개선 기대"

등록 2024.07.11 08:39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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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KT&G에 대해 올해 2분기 담배 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KT&G 종가는 8만6100원이다.

11일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KT&G의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1조3812억원, 영업이익은 4.5% 확대된 2572억원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소비 경기 둔화에 따른 건기식 부진과 부동산 부문에서의 대형 프로젝트 종료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이번 분기에는 담배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담배 사업부 매출은 해외 궐련 수출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해외 궐련 성장 및 궐련형 전자담배(NGP) 스틱 비중 확대가 부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궐련은 시장 총 수요 감소와 NGP로의 소비 전환에도 불구하고, 면세 채널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예상한다"며 "해외 궐련은 중동,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량 증가 및 판가 상승에 힘입어 23% 수준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기식 부문은 적자 개선, 부동산 부문은 실적 급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건기식 국내 매출은 빅모델 기용 효과로 회복되고, 해외 매출의 견조한 추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소폭의 부문 적자 개선이 기대된다"며 "부동산 매출의 경우 수원, 과천 등 대형 프로젝트 종료에 따라 실적 하락이 불가피"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이 기대하던 국내 담배 가격 인상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면서도 "본업인 담배 사업의 실적 회복이 지속될 경우 업종 내 압도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밸류업 모멘텀과 함께 주가 턴어라운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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