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열페인트로 복지시설 온도↓"···KCC, 광주서구청과 '착한 쿨루프' 협약

KCC는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지난 17일 민관협력형 사회공헌사업 '착한 쿨루프'를 전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KCC 제공

KCC가 여름을 맞아 복지 시설 내부 온도 낮추기에 힘을 보탠다.

18일 KCC는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지난 17일 민관협력형 사회공헌사업 '착한 쿨루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고온·폭염에 대비한 쿨루프 사업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착한 쿨루프'는 지붕을 차열페인트로 도색해 지역 사회 복지 시설의 내부 온도를 낮추고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하도록 돕는 민관협력 사회공헌 사업이다.

차열페인트는 태양광 적외선을 반사시켜 지붕이 직접 받는 열에너지를 줄이는 성능을 낸다. KCC는 착한 쿨루프 사업에 미국에서 차열성능 성적서를 획득한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를 지원한다.

KCC 광주지역사무소 구성원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7월 말 서구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에너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도장하는 나눔 활동도 이어가기로 했다.

함성수 KCC 상무는 "착한 쿨루프 사업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복지시설은 운영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