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트림 가격, 4000만대 중반대에 책정9월 초 하이브리드 구매고객부터 인도 개시
르노코리아는 18일 뉴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 책정 계획을 공개하고 오는 19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실차를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국내 생산기지인 부산공장에서 뉴 그랑 콜레오스의 양산을 시작했다.
가솔린 2륜구동, 가솔린 4륜구동, E-Tech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파워트레인에 나눠 출시되는 뉴 그랑 콜레오스는 최상위 트림 가격도 4000만원대 초중반에 책정된 것이 특징이다.
가솔린 터보 2륜구동 테크노 트림의 가격이 가장 저렴한 3495만원이며 아이코닉 트림의 가격은 3860만원이다.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의 가격도 4000만원 미만인 3995만원으로 책정됐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만 판매되는 가솔린 4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4345만원이다. 에스프리 알핀은 르노 플래그십 스포츠카 '에스프리 알핀'의 디자인 철학이 차 외장에 담긴 트림이다.
르노가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모델은 현재 환경부의 친환경차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인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뉴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코리아가 아르카나 하이브리드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하이브리드 SUV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3개 트림이 모두 출시된다. 친환경차 인증에 따른 세제 혜택을 반영한 트림별 가격은 테크노 3777만원, 아이코닉 4152만원, 에스프리 알핀 4352만원이다.
245마력까지 출력을 낼 수 있는 E-Tech 하이브리드는 100㎾의 힘을 내는 구동 전기 모터와 60㎾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뤄진 듀얼 모터 시스템과 1.64㎾h 용량의 배터리와 만나 효율적인 연비 주행이 가능하다.
도심 구간에서는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테크노 트림 기준 리터당 15.8㎞의 연비 효율을 발취한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8월 중으로 E-Tech 하이브리드 차종에 대한 환경부 친환경차 인증 절차가 끝나면 9월 6일부터 뉴 그랑 콜레오스 신차의 고객 인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