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합뉴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오는 23일 경기 기흥 나노파크에 마련되는 협상 테이블에서 얼굴을 마주한다.
재개되는 교섭에선 임금 인상률과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놓고 양측이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지난달 말 중앙노동위원회 3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평균 임금인상률 5.1%'에 대해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삼노는 기본 인상률 3.5%에 성과 인상률 2.1%를 반영한 총 5.6%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교섭 재개를 하루 앞두고 22일 기흥캠퍼스 세미콘 스포렉스에서 궐기대회를 연다. 현재 노조 측은 1500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상생의 노사관계가 정립되도록 힘쓴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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