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6개 변전소(영주·함양·예산·영천·신남원·부북)에서 시행된 총용량 978MW ESS 건설 사업 중 마지막 가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용량이다.
이번 가압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 전원 연계에 기여할 수 있으며, 최대 1GW의 발전제약 완화가 가능해 전력 공급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준비부터 설비개선 및 최종 가압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ESS 대표기업(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G전자, 삼성SDI 등) 및 유관기관(전력거래소, 전기안전공사, 배너리산업협회, 전기산업진흥회 등)과 함께 수행함으로써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한 모범적인 사업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한전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전은 배터리 화재예방 대책 마련 등 ESS 설비 개선에 앞장서 기술 향상을 견인했고, 공청회와 현장설명회를 활용한 대내·외 다각적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 보유 변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함으로써 사업비 절감을 통한 전사적 재무위기 극복에 기여했으며, 전력설비 신설로 인한 민원도 최소화하여 사업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김동철 사장은 "ESS와 같은 신사업·신기술 역량을 활용한 신규 비즈모델 개발 및 사업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이바지하는 한편, 안정적 전력 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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