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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2Q 반도체 영업익 6조4500억···"HBM 등 판매 확대"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2Q 반도체 영업익 6조4500억···"HBM 등 판매 확대"

등록 2024.07.31 09:1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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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36GB HBM3E 12H D램. 사진=삼성전자 제공업계 최초 36GB HBM3E 12H D램.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올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회복된 가운데 가격이 상승하는 등 호재가 뒤따른 영향이다.

31일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매출 74조683억원과 영업이익 10조44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44%, 영업익은 1462.29%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8조5600억원과 영업익 6조4500억원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DDR5와 고용량 SSD 제품의 수요가 확대됐다. 이에 ▲DDR5 ▲서버SSD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서버 응용 중심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생성형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결과 실적이 호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시스템LSI는 주요 거래기업 신제품용 시스템온칩(SoC)·이미지센서 등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거래처를 약 2배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2분기 시설투자액은 1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는 9조9000억원, 디스플레이는 1조8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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