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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대신證 "하나투어, 티메프 비용 2분기에 모두 반영···목표가 유지"

증권 종목

대신證 "하나투어, 티메프 비용 2분기에 모두 반영···목표가 유지"

등록 2024.08.07 08:27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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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하나투어에 대해 티메프 사태와 관련한 일회성 비용은 지난 2분기에 모두 반영됐다며, 성수기에 집중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7일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317억원,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3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일회성 비용 63억원을 2분기에 반영했기 때문이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지난 2분기에 반영된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일회성 비용은 하나투어 48억원, 자회사 웹투어 1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 이후 상품에 대해서는 재결제, 취소를 진행 중이다. 임 연구원은 "항공권 취소 수수료는 보수적으로 가정했을 때 5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추가로 발생할 비용은 극히 제한적으로 이제는 성수기 모멘텀에 집중할 시기"라고 말했다.

오는 3분기는 여행업 성수기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임 연구원은 "7월 전체 송출객 수는 전년 대비 46.4% 상승한 16만5000명으로 성수기 효과로
동남아, 미국, 남태평양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9월 추석 연휴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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