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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기아, 전국 AS 거점서 전기차 안전 점검 실시

산업 자동차

현대차·기아, 전국 AS 거점서 전기차 안전 점검 실시

등록 2024.08.13 15:30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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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토요일 중 희망 점검 시간 선택 가능전기차 안전 관련한 9개 항목 검사 실시

현대자동차 서비스 거점에서 자동차 정비사가 아이오닉 5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 서비스 거점에서 자동차 정비사가 아이오닉 5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최근 전국 각지에서 잇따르고 있는 전기차 화재 사고의 영향으로 전기차 이용 고객들 사이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고객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전기차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14일부터 전국 2000여개 서비스 거점에서 전기차 안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무상 점검은 평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며 각 업체별 고객센터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전기 승용·소형 상용차 전 차종이며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 시스템, 연결 케이블과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유무 등 총 9개의 전기차 안전 관련 항목을 검사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전기차 보유 고객은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와 1234개 블루핸즈에서 이용할 수 있고 기아 전기차 보유 고객은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57개 오토큐에서 점검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고객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주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EV 에브리 케어'를 통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신규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 크레딧이나 홈 충전기(설치 포함)를 무상 제공하며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신차 출고 후 1년 이내 전손사고 발생 시 신차 교환 등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기아는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통해 전체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홈 충전기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1년 이내 전손사고 발생 후 기아 신차 재구매시 전손 차량 가격과 전손보험금의 차액 지원 등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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