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토요일 중 희망 점검 시간 선택 가능전기차 안전 관련한 9개 항목 검사 실시
현대차와 기아는 14일부터 전국 2000여개 서비스 거점에서 전기차 안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무상 점검은 평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며 각 업체별 고객센터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전기 승용·소형 상용차 전 차종이며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 시스템, 연결 케이블과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유무 등 총 9개의 전기차 안전 관련 항목을 검사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전기차 보유 고객은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와 1234개 블루핸즈에서 이용할 수 있고 기아 전기차 보유 고객은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57개 오토큐에서 점검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고객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주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EV 에브리 케어'를 통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신규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 크레딧이나 홈 충전기(설치 포함)를 무상 제공하며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신차 출고 후 1년 이내 전손사고 발생 시 신차 교환 등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기아는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통해 전체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홈 충전기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1년 이내 전손사고 발생 후 기아 신차 재구매시 전손 차량 가격과 전손보험금의 차액 지원 등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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