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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CJ, K-컬처밸리 협약해제 수용···"협상 계속"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CJ, K-컬처밸리 협약해제 수용···"협상 계속"

등록 2024.09.08 19:16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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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밸리' 사업이 무산됐다. 세계 최초 K-팝 전문 아레나 공연장 등을 비롯, K-콘텐츠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아레나 조감도. 사진=CJ라이브시티 제공'K-컬처밸리' 사업이 무산됐다. 세계 최초 K-팝 전문 아레나 공연장 등을 비롯, K-콘텐츠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아레나 조감도. 사진=CJ라이브시티 제공

고양 K-컬처밸리 사업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가 경기도의 협약 해제를 수용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8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김성중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CJ가 지난 5일 경기도에 협약 무효의 소를 제기하지 않는 즉, 협약 해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6월 28일 K-컬처밸리 사업의 전체 공정률이 사업연장 4년을 포함해 8년간 3%에 불과하고 CJ라이브시티의 사업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협약 해제를 통보했다.

이에 맞선 CJ라이브시티는 "전력 공급 불가, 한류천 수질 개선사업 지연 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며 "경기도가 국토부의 공사 지체상금(지연배상금) 감면 조정안을 거부하고 공사 재개만 요구했다"며 경기도에 귀책사유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CJ라이브시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다수의 법무법인 자문 결과 소송을 할 경우 K-컬처밸리는 개발이 일체 중단된 상태에서 법적 분쟁에만 최소 5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런 현실을 고려해 경기도와 협의해 공사가 진척 중인 아레나 사업을 최대한 신속히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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