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쇼핑, 새 독점브랜드로 도약···4060 공략

백선주 KT알파 T커머스사업2본부장/사진=KT알파 제공

KT알파 쇼핑이 2024년 가을·겨울(FW) 패션 신규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고 하반기 홈쇼핑 시장에서 새 여성패션 트렌드세터로 도약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KT알파 쇼핑은 이날 서울 목동 미디어센터에서 '올 뉴 스타일'을 주제로 한 '2024년 FW 패션 라인업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엔 KT알파 쇼핑 패션 카테고리 담당 백선주 T커머스사업2본부장이 참석해 하반기 패션 트렌드와 전략브랜드를 선보였다.

또 새 독점 패션브랜드 중심의 쇼케이스 영상과 자체브랜드(PB) '르투아' 신상품 론칭 방송 현장을 공개했다.

백 본부장은 "강력한 패션브랜드 구축을 위해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새로 정비하고 주 고객층인 4060세대가 원하는 요소를 갖춘 새 브랜드 라인업을 토대로 패션 유통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의 힘은 마음을 움직이고 영혼을 흔드는 울림"이라며 각 브랜드 스토리텔러들을 소개했다.

이어 "이들은 단순히 브랜드 모델이나 셀러가 아닌 브랜드 기획 초기 단계부터 콘셉트와 디자인을 함께 고민해 브랜드를 탄생시킨 파트너"라며 "스토리텔러들이 진정성 있는 고객 소통으로 공감대를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KT알파 쇼핑은 패션 카테고리를 주력 전략 상품군으로 키우기 위해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소싱, 생산, 유통 전 밸류체인 역량을 강화했다.

패션 전문 플랫폼 협력체계 강화, 우수 거래처 영입 확대 등 패션 생태계를 구축해 유기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한 것도 패션 라인업 강화 일환이다. 실제 상반기 이러한 변화로 패션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취급고가 16% 증가했다.

KT알파 쇼핑은 이를 기반으로 '올 뉴 스타일'을 모토로 패션브랜드를 집중 육성한다. 자체브랜드 단독 상품 기획 확대, 공동기획브랜드 차별화, 프리미엄 해외브랜드 독점 기획을 강화한다. 브랜드마다 기획 단계부터 스토리텔러가 합류한다.

이번 시즌엔 자체브랜드 르투아, 신규 공동기획브랜드 △브루노제이 △초우즌, 해외 독점 수입브랜드 △타바로니 캐시미어 △네로지아르디니 △팻무스를 선보인다.

르투아는 새 도전에 나선다. 르투아는 2022년 10월 론칭 이래 주문액 807억 원, 주문건수 84만 건을 기록한 히트브랜드다. 이번 시즌엔 니트 원사를 고급화하고 여성 실루엣을 강조한 새 패턴 개발 등으로 리뉴얼했다.

4060여성을 사로잡기 위해 새 뮤즈인 배우 소이현과 손잡았다. '파인드 유어 스타일'을 시즌 모티브로 해 신상품 21종을 순차로 선보인다.

브루노제이는 커리어우먼을 위한 데일리룩을 제안하는 신생 브랜드이다. 4050 워킹맘을 위한 슈트 컬렉션과 니트웨어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목표다. 브랜드 뮤즈인 배우 오윤아가 제품 디자인부터 참여했다.

초우즌은 29년 경력 1세대 쇼호스트 최현우가 홈쇼핑에서첫 론칭하는 브랜드다. 초우즌은 '최현우가 선택한 상품'이라는 의미로 '일상을 특별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앞세워 5060여성을 위한 모던 엘레강스 룩을 제안한다. 브루노제이와 초우즌은 10월1일 론칭한다.

타바로니 캐시미어는 100% 내몽골산 캐시미어를 사용하는 이탈리아의 고퀄리티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다.

네로지아르디니는 이탈리아 본사 디자인 연구소와 자체 공장에서 부자재부터 메인가죽까지 모두 이탈리아산으로만 생산하는 50년 역사의 정통 이탈리안 슈즈 브랜드이다.

타바로니 캐시미어는 KT알파 쇼핑을 통해 한국처음 발매하며, 네로지아르디니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홈쇼핑까지 유통채널을 넓힌다.

두 브랜드는 이수정 쇼호스트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만난 상품 위주로 '수정샵'에서 10월10일 선보인다.

팻무스는 2010년 코펜하겐에서 탄생한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로 10월9일 아시아 지역에서 첫선을 보인다.

KT알파 쇼핑은 26일부터 10월13일까지 패션위크 기획전을 통해 새 패션브랜드를 비롯한 패션상품을 집중 편성하며 다양한 할인쿠폰과 에코퍼 가방 증정 등 프로모션을 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