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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MD 개편 나선 더현대 서울···K패션·F&B·글로벌 브랜드 강화

유통·바이오 채널

MD 개편 나선 더현대 서울···K패션·F&B·글로벌 브랜드 강화

등록 2024.10.21 09:3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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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외관 전경/사진=현대백화점 제공더현대서울 외관 전경/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더현대 서울이 오픈 이후 최대 규모의 개편에 나선다. 온라인에서만 만나던 브랜드뿐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입점시켜 '영앤럭셔리' 백화점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 오는 22일 피어오브갓, 꼼데가르송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40여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D 개편을 통해 더현대 서울은 ▲K패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기 식음료(F&B)를 앞세워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이곳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패션 브랜드의 백화점 1호 매장을 선보인다. 이달 중 문을 여는 '오픈 와이와이', '산산기어'가 대표적이다.

오는 28일 선보이는 오픈 와이와이는 유명 연예인들이 데일리룩으로 즐겨 입는 패션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29일 선보이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산산기어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고프코어(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처럼 자연스럽게 입는 패션) 트렌드에 힘입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더현대 서울은 지하 2층에 지난 8월 남성 캐주얼 브랜드 '폴리테루'와 이달 초 패션 매장과 카페가 결합된 '아티스트 컴플렉스'의 백화점 1호점을 열었다. 올해 말까지는 '스탠드오일', '앤니즈' 등 총 10여개의 K패션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도 강화한다. 올해 연말까지 '루이비통 멘즈', '프라다 멘즈' 등 남성 명품 매장과 '막스마라', '일레븐티' 등 신규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문을 연다. 뷰티 브랜드 중에서는 '프라다 뷰티'가 개점할 예정이다.

인지도 높은 F&B 브랜드도 새로 입점한다. 다음 달 14일에는 오픈런 열풍을 일으킨 베이글 전문점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서울 서부 상권 첫 매장을 오픈한다. 이곳에서는 더현대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디저트 상품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고객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데다 더현대 서울 오픈 당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들이 다른 유통채널에도 입점하면서 차별화된 브랜드 유치가 필요해졌다"면서 "지난 8월부터 4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개점 이후 최대 규모의 MD 개편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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