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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철 혼잡도도 확인"···더 강력해진 '네카오 맵'

IT 인터넷·플랫폼

"전철 혼잡도도 확인"···더 강력해진 '네카오 맵'

등록 2025.01.30 07:00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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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공항철도 객차 혼잡도 확인 서비스 공개네이버 지도도 '활용 가이드·거리뷰 3D' 서비스 제공

네이버 지도(좌측), 카카오맵(우측) 앱 갈무리.네이버 지도(좌측), 카카오맵(우측) 앱 갈무리.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전철 혼잡도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활용 가이드까지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는 공항철도와 함께 카카오맵에 공항철도 혼잡도 서비스를 오픈했다. 카카오맵 모바일 앱에서 공항철도 노선에 있는 역 이름을 검색하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혼잡도 정보는 ▲여유(파랑) ▲보통(초록) ▲주의(주황) ▲혼잡(빨강) 총 4단계로 표시된다. '여유'는 통로가 여유로운 상태, '혼잡'은 이동이 불가할 정도로 혼잡한 상태를 의미하며, 공항철도 객차별 실시간 혼잡도를 색깔로 표기해 혼잡 정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카카오맵 실내 지도 서비스를 통해 '공항 내 장소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카카오맵 실내 지도는 넓고 복잡한 곳에서 층별 매장 및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두 서비스 모두 카카오 모바일앱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사용 가능하다. 조성윤 카카오 로컬맵 리더는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맵만으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도 지속적으로 지도 앱을 강화 중이다. 지난 달 네이버는 한국에 놀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원활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공개했다. 활용 가이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언어로 제공된다.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는 ▲가볼 만한 장소를 탐색하는 팁 ▲대중교통 길찾기 이용 방법 등을 다국어로 안내한다. 네이버는 더 많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가이드를 참고할 수 있도록 리플렛을 제작해 인천공항 관광 안내소, 공항철도 안내소, 명동 웰컴센터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거점에 비치할 예정이다.

앞서 같은 달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거리뷰 상에서도 건물 및 업체 정보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거리뷰 3D' 서비스도 정식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과 종로 북촌 등 일부 지역에 시범 적용하며 기술 및 안정성 등을 테스트한 바 있다.

이런 서비스 강화는 지도 앱의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일환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네이버 지도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674만명을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맵은 같은 기간 1071만명이 사용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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