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스코다파워는 내달 5일(현지시간)까지 체코 프라하와 영국 런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두산스코다파워는 2월 5일 장 종료 이후 청약 절차를 시작해 이튿날 새벽까지 완료, 같은 날 오전 상장을 확정하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체코 프라하 증시에 민간 발전 기자재 생산 업체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가는 한화 기준 주당 1만3200원에서 1만56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957만∼152만주, 공모 금액은 1200억∼1600억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서 원전용 증기터빈 등 현재까지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해온 업체로, 향후 팀코리아의 유럽 원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평가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IPO를 통한 자금 조달로 향후 유럽 원전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신주발행(290만주)을 통해 조달한 380억∼450억원을 유럽 원전 시장 확대에 따른 생산설비 개선과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850억∼1200억원을 확보해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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