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ELB 포함) 발행 금액은 전년(62조8300억원) 대비 12% 줄어든 55조27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 여파로 ELS 신규 발행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H지수를 포함하는 ELS 발행 금액은 9782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81.9% 급감했다.
같은 기간 주요 해외지수인 미국의 스탠다드앤푸어스500(S&P500)과 유럽의 유로스톡스50(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금액도 각각 12조9700억원과 11조76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3.6%, 54% 줄었다.
반면 국내지수인 코스피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 금액은 같은 기간 1.8% 늘어난 18조5900억원을 기록했다.
ELS 상환금액은 지난해(66조6700억원)보다 6.5% 증가한 71조200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발행금액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만기상환(43조2800억원)과 조기상환(24조4500억원)의 비중이 전체 상환금액의 95.4%를 차지했다. 중도상환(3조3900억원)은 4.6%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 대비 23.1% 감소한 51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위 5개 증권사가 ELS 발행 금액의 5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점유율은 한국투자증권이 1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투자증권(11.3%) ▲NH투자증권(8.9%) ▲미래에셋증권(8.6%) ▲하나증권(7.7%)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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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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