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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어팔마 지분전량 매입···풋옵션 분쟁 마무리 수순

금융 보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어팔마 지분전량 매입···풋옵션 분쟁 마무리 수순

등록 2025.02.09 16:06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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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5.33%, 주당 19.8만원에 매각어펄마 제시 가격의 절반서 합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겸 의장. 사진=교보생명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겸 의장. 사진=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을 놓고 분쟁을 벌여온 사모펀드 어펄마캐피탈이 당초 제시한 가격의 절반 수준에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9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어펄마는 지난 7일 교보생명 지분 5.33%를 주당 19만8000원(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신 회장에게 전량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19만8000원이다.

이번에 결정된 가격은 앞서 어펄마가 풋옵션을 행사했을 때 제시했던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어펄마는 지난 2018년 지분 24%를 보유한 어피니티컨소시엄(어피니티·IMM프라이빗에쿼티·EQT파트너스·싱가포르투자청)이 주당 41만원에 풋옵션을 행사하자 39만7900원에 풋옵션을 행사했다. 이후 국제중재판정부(ICC)에 신 회장을 상대로 1·2차 국제 중재 소송을 이어왔다.

양측의 협상으로 지분 매각이 실행된 만큼 관련 업계에서는 어펄마가 2차 중재 소송을 취하할 것으로 관측한다.

한편 이번 매각으로 신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어펄마와의 분쟁을 약 7년 만에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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