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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이사회, 전영현·송재혁·이혁재 등 '반도체 전문가' 보강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이사회, 전영현·송재혁·이혁재 등 '반도체 전문가' 보강

등록 2025.02.18 12:2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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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삼성전자의 전영현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과 송재혁 DS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반도체연구소장이 이사회에 합류한다.

18일 삼성전자는 다음달 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

세부적으로 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과 송재혁 사장을 사내이사로, 이혁재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노태문 MX(모바일 경험)부문장과 김준성 싱가포르국립대 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은녕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에 대해선 연임을 결정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사회에 반도체 관련 인사만 세 명을 배치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반도체 사업이 지난해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경쟁력 회복에 힘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새 사외이사 후보로 낙점된 이혁재 교수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퍼듀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루이지애나공대 조교수와 인텔 선임 엔지니어 등을 거쳤다. 또 대한전자공학회 회장을 지냈고, 서울대에서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장과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사업단장, 반도체공동연구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사 선임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삼성전자 이사회는 10인 체제(현재 9명)로 변경된다.

다만 이재용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만큼 이사회에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지만, 검찰의 대법원 상고에 그 시점이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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