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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레전드 오브 이미르, 그래픽부터 '레전드'

IT 게임 찍먹일지

레전드 오브 이미르, 그래픽부터 '레전드'

등록 2025.02.21 17:0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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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인 그래픽·조작감 살린 액션 강점유저, 출시 초반 마법사 클래스 '볼바' 픽초반 흥행 성공···구글 인기 차트 1위 달성

"실사에 가까운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이 돋보인다. 동일한 장르 게임들과 비교해도 우월하다고 느낀다."

21일 위메이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를 해 본 기자의 첫 소감이다. 이미르는 전날(20일) 국내 서비스에 돌입한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작품이다. 기자는 모바일 기기로 게임을 즐겼다.

위메이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플레이 화면. 사진=게임 캡처위메이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플레이 화면. 사진=게임 캡처

언리얼 엔진5에 기반한 게임 퀄리티는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기 충분했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피사체, 배경 등의 자연스러운 질감 처리는 북유럽 신화라는 배경 서사에 빠져들게 했다. 눈 덮인 산맥, 거대한 바위 언덕, 깊은 낭떠러지 등 극사실적으로 묘사된 자연 경관도 이목을 끌었다.

보는 재미를 위해 '뷰 포인트'도 마련했다. 유저는 수동 이동으로 각 포인트를 감상하면 소정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게임에는 ▲버서커 ▲스칼드 ▲볼바 ▲워로드 등 4개 클래스가 존재하는데, 기자는 창을 들고 싸우는 워로드를 선택했다. 이 클래스는 근접전투에서 오는 타격감과 민첩한 몸놀림이 특징이다. 기자가 플레이하는 동안 가장 많이 목격한 클래스는 마법을 쓰는 '볼바'다.

컨트롤 요소를 강화한 세밀한 액션도 눈길을 끌었다. 위메이드는 이 게임에 '후판정 시스템'과 'QTE(Quick Time Event)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동 전투를 유도해 조작하는 재미를 더하겠다는 취지다. 후판정 시스템은 공격이 타깃에 적중할 경우 데미지로 산정되는 방식을, QTE는 플레이 도중 특정 버튼을 눌러 공격 또는 회피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자동 전투로 진행할 수 있지만, 사이사이 수동 조작이 요구된다. 이를테면, '세계수의 씨앗' 찾기 퀘스트는 캐릭터를 직접 조작해 찾아야 한다.

수동 조작이 주를 이루는 '능동형 콘텐츠'도 있다. 앞서 위메이드는 능동형 콘텐츠가 전체의 30% 정도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게임 내 대표적인 능동형 콘텐츠는 '사가'와 '검은 발키리'다. 사가는 성장의 서, 전승의 서, 운명의 서 등 카테고리별로 구성된 일련의 스토리 콘텐츠로, 유저가 직접 단서를 찾으며 진행해야 한다. 검은 발키리는 유저가 단서를 바탕으로 발키리의 은거지를 추리하는 콘텐츠다.

이미르는 출시 초반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르는 이날 현재 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올라있다. 해당 마켓 매출 순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며, 애플 앱 스토어에서는 인기 차트 4위,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용자 증가 추세에 맞춰 서버를 증설하면서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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