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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나이트크로우 넘었다"···레전드 오브 이미르, 닷새만에 매출 1위

IT 게임

"나이트크로우 넘었다"···레전드 오브 이미르, 닷새만에 매출 1위

등록 2025.02.26 09:1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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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앱마켓 매출 1위, 나이트크로우보다 7일 빨라나이트크로우, 1.7년만에 매출 5000억원 넘긴 흥행작작년 '흑자전환' 위메이드,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

위메이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출시 닷새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차트 1위에 올라섰다. 사진=위메이드 제공위메이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출시 닷새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차트 1위에 올라섰다. 사진=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26일 데이터 통계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전날 오후부터 구글플레이 매출·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 출시된 점을 고려하면, 불과 닷새 만에 이룬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는 2023년 4월 말 출시된 흥행작 나이트크로우(12일)보다 빠른 속도다. 이 작품은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하며 위메이드 실적에 큰 기여를 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운영진의 신속하고 시기 적절한 대응 덕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례로 게임 출시 직후 유저들이 느린 템포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자 즉시 게임성을 개선했다. 출시 이튿날인 21일에는 ▲이동 속도, 공격 템포 상향 ▲스킬 획득에 필요한 레벨 하향 ▲물약 효과 상향 ▲필드 및 정예 몬스터 처치 경험치 상향 등의 조치를 취했다. 23일에는 미궁 던전 채널을 증설하고 각 채널 당 캐릭터 분배 방식을 조율해 대기열 문제를 겪던 유저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위메이드의 MMORPG 신작이다. 언리얼엔진5에 기반한 사실적인 그래픽이 특징이다. 게임은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추후 글로벌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위메이드의 올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 7120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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