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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생성형 AI 솔루션 확산 총력"

IT IT일반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생성형 AI 솔루션 확산 총력"

등록 2025.03.05 15:00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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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간담회서 2025년 사업 전략 공유"현대화, 산업 맞춤 서비스 전략도 중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5일 서울 역삼 오피스에서 신년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김세현 기자아마존웹서비스(AWS)가 5일 서울 역삼 오피스에서 신년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김세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올해 핵심 사업 전략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확산을 꼽았다. 또 생성형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사업에 더 힘쓰고 국내 투자 역시 지속하겠다는 목표다.

AWS코리아는 5일 서울 역삼 AWS 오피스에서 신년 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25년 국내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AI 시장 추정 규모는 3370억 달러(490조7000억원)로, 2028년에는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이중 절반 이상은 클라우드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내에서 소비가 될 것이라 사실상 AI가 클라우드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요 전략으로 생성형 AI와 데이터를 통한 혁신을 꼽았다. 대규모 마이그레이션(이전)·모더나이제이션(현대화)과 주요 파트너와의 산업 맞춤형 서비스 등도 집중한다.

특히 AWS는 생성형AI 활용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인프라부터, 도입 도구, 이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함 대표는 "올해 첫 번째 사업 전략 키워드로 생성형 AI를 꼽았다"며 "다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는 연관된 데이터나 분석 틀까지 확산해 나가는 방향으로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AWS는 생성형 AI 활용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원활한 공급과 활용을 우선한다는 방침이다. 함 대표는 "자체 개발한 트레이니움(Trainium)과 인퍼런시아(Inferentia) 칩을 통해 고객의 AI 훈련·추론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며 "엔비디아 GPU 의존도까지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AWS는 클라우드 운영환경을 이전하는 대규모 마이그레이션에 그치지 않고 현대화를 통해 기업 고객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함 대표는 "모더나이제이션이 진행돼야 기업의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 특화 파트너 구축에 대해 함 대표는 "통신 분야에서 LG유플러스와 협력하듯이 각 분야별로 적합한 파트너 소프트웨어 기업을 선정해 AWS 마켓플레이스에 올려 공동 마케팅을 하고, 동반 성장하는 것이 세 번째 목표"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의 수요에 대해서는 "많은 고객과 많은 일을 진행 중인데, 대부분 생성형 AI와 관련된 일이며 이를 빼놓고 업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AWS는 앞으로 국내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함 대표는 "이전에 언급한 대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약 5년간 7조9000억원을 투자하겠다"면서 "데이터센터 투자나 재생에너지 구매 등과 같은 것들 모두 투자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IT 이익을 넘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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