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9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8200원(7.27%) 상승한 1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 주가는 장 중 12만35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했다.
지난 2월 오리온의 4개 주요법인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2%, 35.7% 증가한 2249억원, 327억원을 시현했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명절 후 비수기 효과가 최소화된 상황에 지역별 주력채널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흐름을 보였고,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익 레벨이 돋보였다"며 "최근 흐름의 높은 지속성을 고려하면 호실적은 월별실적 개선으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기대치 이상의 외형성장과 수익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최근까지 이어진 주가레벨 및 밸류에이션 조정분의 회복세 기대가 가능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8개 증권사가 제시한 오리온의 목표주가는 14~16만원이다. 이 중 증권사 5곳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63~15.38%가량 상향조정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13만원) 보다 2만원(15.38%) 상향해 가장 큰 폭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모든 증권사가 일제히 '매수(BUY)'를 제시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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