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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무뇨스 현대차 사장 "관세영향 평가 중···美서 가격 인상 계획 없어"

산업 자동차

무뇨스 현대차 사장 "관세영향 평가 중···美서 가격 인상 계획 없어"

등록 2025.04.03 11:37

수정 2025.04.03 13:54

고양(경기)=

김다정

,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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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 "현지 공장 최대한 활용해 대응"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기자회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다정 기자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기자회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다정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미국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현재 없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 정책을 봤고 현재 그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앞서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현지에서 자사 차량을 판매하는 딜러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차량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는데, 이를 일축한 셈이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은 현대차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단기 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 둘 다 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늘 경쟁력을 유지하고 좋은 디자인과 기술, 서비스, 금융 프로그램을 비롯해 경쟁력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2일(현지시간) "이날 자정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날 발표된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는 추가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무뇨스 사장은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혁신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회장님은 도전 과제에 적응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DNA라고 말씀하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모빌리티쇼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한 비야디(BYD)를 비롯, 중국 전기차 업체의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새로운 경쟁사가 들어오는 것은 저희가 더 잘할 수 있고 탄탄해질 수 있는 기회"라며 "경쟁사를 환영한다"고 했다.

현대차는 이날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 모델인 '디 올 뉴 넥쏘'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무뇬스 사장은 "수소는 미래 세대에 아주 좋은 기술로,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미션을 통해 단기 상황만 보지 않고 미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에 이어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기아 송호성 사장도 "현재 미국에서 차량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송호성 사장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부분이 숙제인 것 같다"며 "내부적으로 방향 설정이 되면 신속히 대응해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현대차그룹 메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되는 차의 40%가 기아 차량이 될 것"이라며 "어떤 차를 언제부터 생산할지는 논의 중으로 아무래도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수요가 많이 늘고 있어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기아의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며 "저희가 갖고 있는 (현지)공장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이 가장 좋지 않겠냐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현지 생산을 늘려 관세 정책에 대응하는 방안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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