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36포인트(6.60%) 오른 2445.0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1.43포인트(4.42%) 상승한 2395.13에 장을 열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3270억원, 681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1조8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6.42%), SK하이닉스(11.03%), LG에너지솔루션(11.31%), 삼성바이오로직스(2.72%), 현대차(5.06%), 삼성전자우(5.64%), 기아(5.25%), 셀트리온(6.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7.09%), NAVER(7.0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8.40포인트(5.97%) 오른 681.7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73포인트(4.15%) 상승한 670.12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299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각각 1096억원, 201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HLB(0.19%)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5.61%), 에코프로비엠(9.29%), 에코프로(9.62%), 레인보우로보틱스(7.02%), 휴젤(7.75%), 클래시스(11.65%), 삼천당제약(6.97%), 파마리서치(8.57%), 리가켐바이오(6.30%) 등이 상승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면서 양 시장이 5~6%대 반등을 기록했다"며 "우려를 키웠던 상호관세 유예로 시장에 안도심리가 표출됐지만 미·중 간 갈등 양상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체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27.7원 내린 1456.4원에 장을 마감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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