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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직방, 사업구조 개편 성과···영업손실 30% 이상 개선

부동산 건설사

직방, 사업구조 개편 성과···영업손실 30% 이상 개선

등록 2025.04.15 15:00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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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 속 현금 흐름 회복 뚜렷"실적 회복 기반 마련···올해 흑자전환 관측"

직방, 사업구조 개편 성과···영업손실 30% 이상 개선 기사의 사진

직방(Zigbang)이 주력인 부동산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모델을 통해 영업손실을 만회하고 있다.

직방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14억원, 영업손실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겼고 지난해 408억원이던 영업손실은 약 121억원 감소한 287억원을 기록해 30% 이상 개선됐다.

건설·부동산 경기 불황과 중개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 된 영향으로 전년(1297억원) 대비 일부 매출이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등 무형자산상각비가 주요인으로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고 직방 측은 설명했다.

현금 흐름 개선세는 뚜렷해졌다. 직방의 실질적인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67억원으로 전년(-285억원) 대비 41% 이상 개선됐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 EBITDA 기준 실적이 호전된 것은 물론 올해 1분기는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며 "효율적인 자금 관리와 신규 비즈니스의 수익성 확보, 생산성 강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직방은 지난해 원·투룸 매물 광고로 대표되는 부동산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 발굴에 리소스를 투입했다.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를 중심으로 아파트PRO와 아파트BASIC 등 지역 공인중개사 전용 서비스를 출시하고, 분양 시장을 타겟으로 정보성 광고 상품을 도입했다. 스마트홈 신사업도 생산공정부터 판매 채널까지 모두 정비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경기 불황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 결과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고도화 및 스마트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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