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장중 시총 5위 등극···현대차 제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일 장중 시가총액 기준으로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5위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60%(5만4000원) 오른 87만2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현대차는 1.21%(2200원) 하락한 18만7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은 약 39조7467억원으로, 현대차의 시총(39조1608억원)을 앞질렀다.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 방산 수출 기대감을 꼽고 있다. 이날 캐나다 육군에 K9 자주포와 로켓포를 공급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현대차는 미국발 관세 부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주가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