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해소, 세수 확보, 수산식품 수출지원 등 다양한 성과
목포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공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로 6회째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시 산하 출연기관까지 사례 접수 범위를 확대해, 공공행정 전반으로 적극행정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기관 간 협업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이번 공모에는 본청 및 사업소, 출연기관 등으로부터 총 23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그중 출연기관에서 총 8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실무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옥암지구 교차로 구조개선으로 교통체증 해소 및 도시개발 기반 마련
도시유산과 안영옥 팀장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및 전라남도청 입구 사거리 교차로의 구조개선 계획 변경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이곳은 2002년도 남악택지개발사업의 준공 조건으로 1,400억 원 규모의 지하차로 개설이 의결되었으나, 변화된 교통 여건을 반영해 151억 원 규모의 평면확대 방식으로 계획 변경했다. 이로써, 교통체증 해소와 옥암대학부지 준공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중장기적 도시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민세 종업원분 누락 추징으로 세수 1억7000만원 확보
세정과 천지수 주무관은 관내 109개 사업장의 건강보험 및 원천징수 자료 교차분석을 통해 주민세 종업원분 미신고 업체를 찾아냈으며, 설명 서식 제작과 대면 설득으로 자발적 납부를 유도해 총 1억 7천만 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했다.
해당 세금은 지자체 발굴 의지에 따라 징수 실적이 달라지는 만큼, 향후 행안부 건의를 통해 통일된 징수 절차를 마련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수산식품 수출길 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이정희 팀장은 식품분야 전남 최초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해 지역 수산식품의 수출 장벽을 낮췄다. 이를 통해 김 등 주요 수출품목의 수입국 검사 면제 효과가 기대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이 전 조직과 기관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실질적 성과 중심의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이번 우수사례를 전 부서 및 출연기관과 공유하고, 적극행정 문화확산을 위해 하반기에도 적극행정 역량강화 교육 및 우수사례 선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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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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