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만에 주가 50% 이상 상승 2분기 영업익 8.8조~9조원 예상 "멀티플 저평가 국면, 정상화되는 구간"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한 달 만에 50% 상승
증권가, 2분기 실적 개선과 내년 성장 기대
목표주가 36만원까지 제시
2분기 매출액 19~20조원, 영업이익 8.8~9조원 전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3%, 영업이익 61% 증가
목표주가 34만~36만원 제시
AI 수요 증가, B2B 확장으로 반도체 업종 멀티플 상승 기대
HBM3E 12단 판매 확대, 디램 가격 강세 지속
비정상적 저평가에서 정상화 구간 진입
하반기 영업이익 10조5000억원까지 증가 가능성
내년 HBM 시장 성장 기대감 주가에 반영 예상
단기 환율 부담 있지만 펀더멘탈 영향 제한적
지난 5월23일 종가 기준 19만9900원에 머물렀던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6월16일 25만원선을 넘은 데 이어 지난 26일엔 장중 주가가 3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약 한달여 만에 주가가 50%가량 상승한 것이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을 19조7000억원, 영업이익을 8조8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2%, 18% 상승한 것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고 연구원은 "7~8월을 기점으로 인공지능(AI) 수요의 B2B 확장에 대한 단서가 확인되면서 반도체 업종의 기업가치 배수(멀티플) 상승 국면 재진입이 예상된다"며 "지난 2023년~2024년 때와 마찬가지로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 상향한 34만원을 제시했다. 1분기 메모리 역사상 처음으로 디램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업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채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을 20조2000억원, 영업이익 8조80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61% 증가한 수치다.
그는 " 2분기 실적은 분기 영업이익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2024년 4분기를 초과하며 다시 한 번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불리한 원·달러 환경은 실적 측면에서 단기적인 부담 요인이나 기업의 펀더멘탈을 약화시킬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 중 가장 높은 36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2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9조원으로 예상한 김 연구원은 하반기엔 영업이익 규모가 10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HBM3E 12단 판매 추가 확대에 따른 믹스(Mix) 개선 효과가 지속되고 컨벤셔널 디램 가격 강세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HBM 시장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은 그간 비정상적이었던 멀티플 저평가 국면이 정상화되는 구간으로 지금부터는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