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매도 집중, 기계·장비 업종 약세코스닥도 동반 약세, 업종별 낙폭 확대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40.87포인트) 하락한 3169.9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220선까지 상승해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장중 3155선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날 지수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개인은 511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610억원, 기관은 413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약세로 마감했다. 기계·장비(-4.8%), 건설(-3.0%), 전기·전자(-2.0%), 금속(-1.8%) 하락폭이 컸으며 외국인은 기계·장비 업종에서 2022억원, 전기·전자 465억원, 제약에서 306억원치를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76%), 삼성바이오로직스(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3%)는 상승했다. 이어 삼성전자(-2.65%), SK하이닉스(-1.47%), 삼성전자우(-2.32%), KB금융(-0.35%), 현대차(-1.20%), 셀트리온(-0.17%), 두산에너빌리티(-8.4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6%(8.72포인트) 하락한 812.9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823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413억원을, 기관은 144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3%), 전기·전자(-1.9%), 운송·창고(-1.8%) 부문에서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0.42%)만 상승했으며, 알테오젠(-1.45%), 에코프로비엠(-3.79%), 펩트론(-0.66%), HLB(-0.99%), 에코프로(-3.83%), 파마리서치(-0.35%), 레인보우로보틱스(-2.53%), 휴젤(-0.57%), 삼천당제약(-2.4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88.2원) 대비 0.4원 내린 1387.8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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