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주 중심 강보합, 장중 3794.87까지 상승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1%(0.52포인트) 오른 3748.8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해 장중 3794.87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종가 기준으론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42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강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18억원, 1692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0.2% 오른 9만7900원에 마감했으며 장중 9만91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는 2.87% 상승한 46만5500원에 마감, 장중 47만50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3.21%), 기아(0.72%), 현대차(0.41%), HD현대중공업(0.2%), 삼성전자우(0.13%) 등도 상승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4.18%), 삼성물산(-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6%), 삼성바이오로직스(-1.41%)는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8%(5.87포인트) 내린 859.54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가 27.04%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도 12.59% 오르며 2차전지 업종 강세를 이끌었다.
이 밖에 레인보우로보틱스(-3.49%), 삼천당제약(-2.43%), 파마리서치(-1.95%), 펩트론(-1.17%)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오른 1421.2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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