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아, 지난해 글로벌 313만대 판매···"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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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난해 글로벌 313만대 판매···"역대 최대 실적"

등록 2026.01.05 16:47

신지훈

  기자

전년比 국내 1%·해외 2% 판매↑글로벌 베스트셀러는 스포티지

기아 양재 본사. 사진=기아 제공기아 양재 본사. 사진=기아 제공

지난해 기아가 1962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해 연간 차량 판매 대수가 313만5803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2024년 연간 판매실적 308만9300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300만대를 넘겼는데, 이보다 2%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6만9688대가 팔렸다. 전체의 5분의 1(약 19%)을 차지하는 수치다. 이어 셀토스가 29만9766대, 소렌토가 26만4673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와 해외로 시장을 나눠보면 지난해 국내 판매 대수는 54만5776대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시장에서는 2% 늘어난 258만4238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쏘렌토다. 기아는 "국내에서만 쏘렌토가 10만2대가 팔렸다"며 "쏘렌토는 2002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뒤를 이어 카니발이 7만8218대, 스포티지가 7만4517대가 팔려나갔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해 해외에서 판매된 스포티지 대수는 49만5171대로 전체 스포티지 판매 대수(56만9688대)의 87%가 해외에서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셀토스(24만3849대)와 K3(21만8349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는 올해 ▲EV 판매 및 생산 확대 ▲PBV 공장 본격 가동 ▲HEV 라인업 강화 ▲해외 신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6만5000대, 해외 277만5000대, 특수 1만대 등 글로벌 335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는 관세 영향 등 비우호적인 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의 하이브리드(HEV) 중심 성장, 유럽에서의 볼륨 전기차(EV) 중심 시장지배력 확대 등 각 시장에 맞춘 파워트레인 판매 전략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핵심 SUV 차종으로 HEV 라인업 확대, 생산 및 공급 확대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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