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프리마켓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업종별 순환매 주목

증권 종목 특징주

프리마켓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업종별 순환매 주목

등록 2026.05.28 09:00

이자경

  기자

삼성전자 30만·하이닉스 227만SK스퀘어 126만원대 약세 흐름미 반도체주 차익실현 영향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지만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 차익실현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수급 쏠림 영향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가 30만원대를 지키고 SK하이닉스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단기 급등 부담으로 업종별 순환매가 전개될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65%) 오른 3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7000원(1.20%) 상승한 227만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SK스퀘어는 1만원(0.78%) 내린 126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하면서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6%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2%, 0.07% 올랐다. 다만 반도체주는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1.36% 하락했고 엔비디아(-1.05%), AMD(-1.66%), 인텔(-1.42%) 등 주요 반도체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키움증권은 현재 시장이 인공지능(AI)·반도체주의 독주에 대한 단기 피로감이 커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수급 쏠림 현상으로 반도체와 MLCC 등 IT 업종 중심 급등세가 나타났지만 장중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중심 쏠림 장세 이후 업종별 순환매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전날 코스피 상승 종목 수가 75개에 불과했던 반면 하락 종목 수는 823개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전일 증시 전체 거래대금의 약 90%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와 국내 반도체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겹치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된 채 업종 순환매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만들어내고 있는 수급 블랙홀 현상이 오늘도 나타날 수 있는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