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4나노미터 기반 '쉬안지 A3' 공개레벨4 자율주행 지원·전력 효율 20%↑2100TOPS 성능에 1000억위안 R&D 투자
비야디(BYD)가 4나노(nm·10억분의 1m) 기반의 차량용 자율주행 칩을 첫 공개하며 지능화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운전자가 개입 없이 주행이 가능한 '레벨 4' 수준까지 지원이 가능한 만큼, 향후 자율주행 시장 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인다.
BYD는 지난 28일 광둥성 선전 본사에서 지능화 전략 발표회를 열고 중국 최초 4nm 공정 기반의 자율주행 칩인 '쉬안지(璇玑) A3'를 공개했다. 이를 발판으로 BYD는 자동차 지능화 경쟁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이미 대량 양산에 돌입한 이 칩은 레벨3과 레벨4의 자율주행을 지원할 수 있다. 이 칩 3개를 탑재하면 총 2100 TOPS(초당 2100조회 연산) 이상의 초고성능 연산 속도를 구현한다. 전력 소비 제어와 연산 효율성까지 모두 만족하도록 개발했다고 BYD는 전했다.
또, 쉬안지 A3는 선진적인 미세 공정 기술이 적용됐고, 단위 연산당 전력 소모량이 동급 제품 대비 20% 낮다고 BYD는 설명했다. 여기에 BYD 자체 개발 알고리즘과 결합해 딥 옵티마이제이션을 거치면 연산 효율이 100% 향상된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이날 BYD는 자사 자율주행 기술력을 기반으로 '도시 내비게이트 자율주행 안전 1년 책임 보장'을 선언했다. 앞서 발표한 '지능형 주차 안전 책임 보장'에 이어 보장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BYD는 향후 1000억 위안(한화 약 12조139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왕촨푸 BYD 회장은 "'과감한 도전'이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생명과 규칙, 기술에 대한 경외심을 품고 그 과정이 어려울지라도 옳다고 믿는 일을 묵묵히 행하는 것"이라며 "늘 남보다 앞장서서 어려우면서도 바른 길을 찾아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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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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