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철 전 KB금융 부회장, 여신금융협회장 최종 후보 선정

보도자료

이동철 전 KB금융 부회장, 여신금융협회장 최종 후보 선정

등록 2026.06.04 16:08

이진실

  기자

민간 출신 이해도로 업계 기대 모아3년 임기, 전략·디지털 이력 강점임시총회 의결 후 최종 선임 예정

여신금융협회 로고 사진제공=연합뉴스여신금융협회 로고 사진제공=연합뉴스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 후보로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낙점됐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최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은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임시총회에 단독 추천했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롯데카드, 비씨카드, 산은캐피탈,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IBK캐피탈,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 회원이사와 삼성카드 감사 등 총 15개사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이 참여한 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는 점에서 민간 출신인 이 후보자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후보자는 오는 16일 열리는 협회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제14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1961년생인 이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툴레인대학교 로스쿨(LLM)에서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 상무,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부사장(CSO),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등을 거쳤으며,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서 글로벌·보험부문과 디지털·IT부문을 총괄했다.

업계에서는 이 후보자가 전략·카드·보험·디지털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갖춘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여신전문금융업권이 수익성 둔화와 규제 환경 변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그의 복합적인 경력이 협회 운영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여신금융업계 관계자는 "민간 출신은 업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현장의 요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출신 배경보다는 업계가 필요로 하는 과제를 얼마나 잘 발굴하고 이를 실제 정책과 제도로 연결해 실행할 수 있는지 여부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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