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치고 시총 1위···25년 만에 왕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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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치고 시총 1위···25년 만에 왕좌 교체

등록 2026.06.22 13:46

이자경

  기자

시총 2056조원 기록하며 삼성전자 추월삼성전자 2050조원으로 25년 만에 2위HBM·ADR 기대감에 SK하이닉스 강세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장중 4% 넘게 급등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2000년 11월부터 지켜온 시총 1위 자리를 25년 7개월 만에 넘겨받았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만4000원(4.49%) 오른 28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056조8590억원으로 코스피 1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3500원(0.99%) 내린 3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050조5822억원으로 코스피 2위다.

올해 초만 해도 양사의 시가총액 격차는 300조원 안팎에 달했다. 지난 2월 27일에는 525조원까지 벌어졌지만, SK하이닉스가 지난 5월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증권가는 메모리 업황 호조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업계 생산 증가율을 감안하면 메모리 업황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430만원으로 상향하며 "ADR 상장을 통해 미국 증시 내 유사 기업과 비교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가까워지고 있다"며 "기술력 우위와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하면 재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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