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웅제약, '펙수클루' 효능 입증에 강세···제약주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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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효능 입증에 강세···제약주 동반 상승

등록 2026.07.03 11:01

김호겸

  기자

PMS 중간 분석서 환자 95.7% 증상 개선 확인65세 이상 고령·동반 질환자 대상 유효성 입증관련 연구 결과 SCIE급 국제 학술지 게재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과 수출 실적 호조 소식이 더해지며 주요 제약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5500원(4.42%) 오른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4만2100원(14.14%)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 상승은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시판 후 조사(PMS) 중간 분석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진료 데이터(RWD)를 바탕으로 한 이번 분석에서 65세 이상 고령 환자를 포함한 전체 환자의 95.75%에서 증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해당 결과는 SCIE급 국제 학술지 'Gut and Liver'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환자 630명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46.7%, 동반 질환 보유자는 71.1%였다. 4~8주간 투여한 결과 환자의 일상 체감 삶의 질 점수는 치료 전 13.3점에서 치료 후 3.0점으로 낮아졌다. 중대한 이상약물반응은 보고되지 않았고 전체 이상반응 발생률은 2.38%로 집계됐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로 기존 치료제(PPI) 대비 약효가 빠르고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의약품 산업의 실적 호조도 제약주 전반의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33조8466억원으로 1998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의약품 수출액도 104억3800만달러로 12.4% 늘었다.

이에 따라 생산 실적 1조원을 웃돈 주요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미약품(3.44%), 셀트리온(2.66%), 삼성바이오로직스(0.21%) 등 주요 제약·바이오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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