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넥슨게임즈, '던파 키우기' 출시 초읽기···반등 초석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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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던파 키우기' 출시 초읽기···반등 초석 다진다

등록 2026.07.15 17:07

수정 2026.07.15 17:46

이재성

  기자

'서든어택 제로 포인트' 30일 얼리 액세스프로젝트RX, 2026 도쿄게임쇼 참가 예정듀랑고 월드·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개발 중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넥슨게임즈가 메가히트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을 앞세워 실적 턴어라운드의 초석을 다진다. 회사는 연내 '던전앤파이터 키우기'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신작 개발도 이어가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올 하반기 '던전앤파이터 키우기' 등을 출시하며 지난해 실적 부진 만회에 나설 계획이다.

넥슨게임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793억원, 영업손실 602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고정 인건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415억원, 영업손실 21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이어졌지만, 하반기 신작 출시가 예정된 만큼 업계에서는 실적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넥슨게임즈가 준비하는 카드는 '던파앤파이터 키우기'다. 이 게임은 전 세계 누적 이용자 8억5000만명을 보유한 메가히트 IP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방치형 RPG다. 넥슨은 지난달 30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에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회사는 검증된 IP를 활용해 이용자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중국·일본 제외)에 론칭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PC 슈팅 게임 '서든어택 제로 포인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파이널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으며, 오는 30일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얼리 액세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인 상태"라며 "서비스 지역은 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슬로바키아를 제외한 글로벌 전역"이라고 설명했다.

기대를 모으는 신작 '프로젝트 RX'는 내년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이 게임은 '블루 아카이브' 핵심 개발진이 참여하는 서브컬처 장르 신작이다. 회사는 최근 공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 열린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행사 '애니메 엑스포 2026'에서 프로젝트 RX를 선보였으며, 오는 9월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6'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회사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작 라인업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듀랑고 월드',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을 개발 중이다.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는 오픈월드 액션 RPG, '듀랑고 월드(프로젝트 DX)'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생존게임(서바이벌),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콘솔·PC 기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회사는 하반기 신작 출시와 다양한 신작 개발을 병행하며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넥슨게임즈는 올해 기존 라이브 게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작 개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검증된 '던전앤파이터' IP를 접근성이 높은 장르로 확장해 이용자층을 넓히는 한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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