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영업이익 1320억원 전망 나와신규 IP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CBT 준비중국 외자판호 확보···시장 확대 발판 마련
엔씨가 핵심 지식재산권(IP) 경쟁력 회복을 바탕으로 실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신작 게임도 출시를 앞두면서 하반기 성장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27일 에프엔가이드 등에 따르면 엔씨는 올해 2분기 매출 6833억원, 영업이익 1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7배 증가한 수준으로, 2020년 이후 2분기 기준 가장 양호한 성적표다. 시장에서는 엔씨의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적 반등의 중심에는 핵심 IP인 '리니지'와 '아이온'이 있다. 엔씨는 기존 라이브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리니지2'와 '리니지 클래식'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핵심 이용자층도 공고히 다졌다.
특히 올해 2월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리니지 클래식'은 초기 버전의 감성을 구현하며 원작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증권가에서는 기존 PC '리니지'와 '리니지 클래식'의 합산 일매출을 17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3월 인수한 캐주얼 게임사 저스트플레이도 힘을 보탰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저스트플레이의 2분기 캐주얼 게임 매출을 약 1427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의 성과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이 476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엔씨는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한다. 현장에서 차기 핵심작 '아이온2 글로벌'과 디스토피아 오픈월드 슈터 '신더시티'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핵심 기대작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는 오는 9월30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과 엔씨 자체 플랫폼 퍼플을 통해 진행된다. 증권가에서는 출시 첫 분기 일매출을 약 14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 기반도 다졌다. 엔씨는 최근 중국으로부터 '영항지탑: 경전'(아이온 클래식) 외자판호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약 76조원 규모(지난해 기준)의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신규 IP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내달 중 서브컬처 신작 게임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계획하고 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엔씨가 퍼블리싱하고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회사는 내달 열리는 '코믹마켓'과 9월 '도쿄게임쇼'에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와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 신규 IP의 순차적인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여기에 기존 IP의 지역 확장과 신규 모바일 사업 본격화를 더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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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lj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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