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NH농협은행, 비수도권 40년 주담대 재개

금융 은행

NH농협은행, 비수도권 40년 주담대 재개

등록 2026.08.26 16:53

문성주

  기자

31일부터 가계대출 자율 관리 대책 완화MCG 제한도 해제···실수요자 대출 문턱 낮춰

[DB 농협은행 사진=강민석 기자[DB 농협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NH농협은행이 타행 대환 목적의 주택담보대출과 비수도권 40년 만기 주담대 취급을 다시 시작한다. 모기지신용보증(MCG) 가입 제한도 풀기로 했다. 변동금리형 주담대 판매를 재개한 데 이어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가계대출 제한 조치를 추가로 완화하는 것이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31일부터 가계대출 자율 관리 대책을 대폭 완화한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중순부터 중단했던 타행 대환 목적의 대면 주담대 취급을 재개한다.

비수도권 주담대의 만기 제한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 농협은행은 6월 초 영업점에서 취급하는 비수도권 가계 주담대의 최장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줄였지만, 앞으로는 다시 최장 40년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6월 중순부터 적용한 주담대 MCG 취급 제한도 해제한다. MCG는 주담대 한도를 계산할 때 차감되는 소액 임차보증금만큼 보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를 이용하면 같은 담보를 제공하더라도 차주가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농협은행은 앞서 20일부터 변동금리형 주담대 상품인 'NH주택담보대출'의 신규 취급을 약 3개월 만에 재개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가계대출 잔액 총량이 목표 범위에 들어온 가운데 실수요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다른 은행들도 실수요 대출을 중심으로 자체 제한 조치를 순차적으로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금융 당국은 재조정한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각 은행에 통보한 상태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