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플레이스가 네이버의 매장 관리 플랫폼과 포스(POS·결제 단말기) 연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장기간 명확한 기준을 안내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가 경쟁 사업자를 부당하게 차별하거나 자사 서비스를 우대했는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재호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네이버와의 포스 연동 갈등을 설명했다. 최 대표는 "2년 전부터 네이버에 포스 연동을 지속해서 요청해 왔지만, 다른 포스사와의 연동 우선순위가 있다는 답변 외에는 명확한 기준이나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최근 토스 측을 상대로 제기한 경찰 진정에 대해서는 포스 연동 문제와 별개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토스플레이스의 포스 연동 요청과는 완전히 별개의 사안"이라며 "모기업(비바리퍼블리카)의 다른 광고 서비스와 관련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최 대표는 "광고와 POS 연동이라는 별개의 사안을 연계시킨 네이버의 입장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토스 POS 이용 15만 가맹점주들을 위한 국회의 공정위의 조치가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에 나선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네이버의 연동 정책이 플랫폼 생태계에서 불공정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 연동 여부에 따라 매장 정보 노출과 리뷰 분석 편의성 등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 네이버가 15개 포스사 가운데 토스플레이스만 연동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송 의원은 공정위에 부당한 거래 거절과 차별적 취급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정위는 관련 사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해당 분쟁과 관련해 보고받았고 양측 당사자의 주장을 확인했다"며 "네이버의 자사 우대와 경쟁 사업자에 대한 불공정한 차별이 있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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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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