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통합 효과로 이용객 10% 증가역세권 개발 및 해외 사업 확장 추진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철도 안전관리 체계 개선과 고속철도 통합 성과의 국민 환원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고속철도 통합에 따른 수송력 확대를 바탕으로 철도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신사업 발굴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AI 전환을 통해 철도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겠다"며 "AI 통합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설과 차량 유지보수에 AI와 로봇 활용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시스템과 데이터를 통합해 사고 예방 역량을 높이고, 신기술 도입과 안전설비 보강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태승 사장은 "신기술 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현장 안전을 둘러싼 구조적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직원들의 기본 지키기를 생활화하고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뿌리내리겠다"고 강조했다.
고속철도 통합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철도 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김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평균 좌석이 1만6000석 늘고 이용객도 10%가량 증가했다"며 "국민이 통합을 잘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더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인천·수원발 KTX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신규 고속차량을 적기에 도입할 계획이다. 통합에 따른 수송력 확대를 이어가는 동시에 철도 물류와 역세권 개발, 해외 사업 등으로 수익 기반을 다변화한다. 통합된 계열사의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재무구조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교통약자와 외국인의 철도 이용 환경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노후 무궁화호 객차 280량을 신차 수준으로 리모델링하고 역과 열차의 이용 편의시설을 개선해 철도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철도와 지역 교통망, 관광열차 간 연계를 강화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코레일은 수소열차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철도 부지 내 태양광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용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도 추진해 철도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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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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