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IP 활용 '오리진' ···스팀 글로벌 매출 탑 6애니메이션풍·사실감 넘치는 그래픽으로 몰입감↑모바일 버전 등 전 플랫폼 오는 24일 론칭 예정
오리진은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오픈월드 RPG(역할수행게임)로, 2023년 첫 공개돼 각종 게임 행사 및 시연회에서 일부 공개되는 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17일 플레이스테이션5와 스팀에서 선공개하고, 오는 24일 모바일 버전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그랜드 론칭 예정이다.
오리진은 원작 '일곱 개의 대죄' 본편 종료 후 약 16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트리스탄'이 고대 유물 '별의 서'의 폭주로 인해 섞인 시공간을 되돌리는 과정을 담았다.
초반 기자는 퀘스트를 따라 조작법과 스토리라인을 천천히 이해해 가기 시작했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풍 그래픽과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에 띄었다. 흩날리는 풀들과 반짝이는 물결은 RPG 게임을 처음 접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멜리오다스와 트리스탄, 다이앤, 킹 등 주요 캐릭터는 물론 리오네스 성, 요정숲, 바스테 감옥 등과 같은 익숙한 환경이 펼쳐지면서 원작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그 다음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시원시원한 퀘스트 창과 쉬운 퀘스트 안내 방식이었다. 특히 오픈월드 장르의 게임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헤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오리진은 이동해야 할 방향, 처리해야 할 퀘스트, 영웅 정보 등을 한눈에 찾을 수 있었다. 무기나 도서 같은 아이템 장착과 관련해서도 교체하려는 아이템의 등급이 낮을 경우, 이전 것보다 낮다고 안내하는 팝업창도 나와 비교적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전투의 짜릿함도 높았다. 특히 4명의 영웅으로 팀을 구성하고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교체하는 태그 전투가 가능해 기자는 보유하고 있는 3명의 영웅으로 고유 스킬을 사용해 적을 물리쳤다.
이 외에도 오리진에서는 캐릭터 간 협력 기술인 '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변화하는 액션 등을 즐길 수 있다. 오픈월드에서 친구와 파티를 꾸려 모험을 떠나거나, 보스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요소 역시 포함돼 있다.
활공, 수영 및 잠수, 암벽 등반 등 오픈월드 장르에서 볼 수 있는 이동 방식도 재밌게 다가왔다. 단순 이동뿐만 아닌 다음 장소로 넘어가기 위해 문에서 퍼즐을 맞추거나, 나무를 베는 등 다양한 방식의 전개는 게임을 단순하지 않게 만들어줬다.
또, 오리진 제작 시 개발진들이 성우진에 신경 쓴 만큼 게임 음성을 일본어로 변경해 플레이도 진행해 본 결과 매끄러운 더빙과 연기 덕분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았다. 특히, 오픈월드 RPG 장르이기에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될 시 게임 퀄리티 측면에서 미흡한 부분이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광활한 지역을 계속 이동하면서 플레이하는 만큼 모바일 환경에서는 게임 사양 등을 받쳐주기 어려울 수 있어서다.
한편, 오리진은 출시 직후 프랑스 1위, 벨기에·이탈리아·스페인 2위, 독일·노르웨이·네덜란드 4위, 한국·일본·영국·브라질·덴마크·태국 5위, 홍콩 7위, 미국 11위 등 세계 각국 스팀 매출 차트(17일 오전 10시 기준)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스팀 글로벌 매출 탑 6에 진입했다.
플레이스테이션5 이용자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각국 이용자들이 남긴 게임 평점은 5점 만점 기준 4.35점을 기록했으며,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몰입감 있는 게임성에 대해 호평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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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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