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자율주행의 꿈② 기술 확보 더딘데 제도개선도 지지부진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관련 법과 제도개선도 지지부진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행법은 레벨3 이하의 자율주행에 머물러 있어 고도화된 자율주행을 위한 법적 기반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기아 EV9에 국내 최초로 레벨3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인 'HDP'‧HighwayDriving Pilot)'는 750만원 상당의 패키지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
멀어지는 자율주행의 꿈① 자꾸 밀리는 레벨3 상용화···로보택시도 '산 넘어 산' 자율주행 레벨3(3단계)의 상용화가 늦어지면서 '완전 자율주행'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 기술 개발에 천문학적인 자금이 소요되는 데다 잦은 사고 탓에 소비자들의 수용력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율주행기술의 주요 수익모델인 '로보택시' 역시 수익성에 물음표가 달리면서 개발리스크가 부각되는 모양새다. 지난 3월 출시된 2023 제네시스 G90에 레벨3 자율주행기술인 'HDP(Highway Driving Pilot)'가 적용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1년 전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