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먼데이 코스피·코스닥 폭락, 미국發 경기 침체 우려 등 '겹악재' 국내 양대 증시가 최악의 하루를 보낸 건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인공지능(AI) 거품론 대두, 엔 캐리 청산 등 부정적인 요인들이 겹악재로 작용하면서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88.05포인트(11.30%) 내린 691.28에 마감했다. 이날 양 시장은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지만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양대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원인은 미국에서 시작된
블랙먼데이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과거 사례부터 오늘까지···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20분간 거래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일시중단)가 발동했다.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것은 역대 여섯번째, 코스닥 시장에서는 열 번째다. 5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전 11시, 오후 1시 5분 각각 매도 사이드카가 걸린 데 이어 오후 1시 56분, 오후 2시 14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사이드카보다 발동 기준이 높기 때문에 실제 사례가 많지 않다
블랙먼데이 코로나 보다 무서운 'R'의 공포···코스피 8.77%·코스닥 11.3% 급락 미국발 'R(Recession·침체)'의 공포가 국내 증시를 폭락시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의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우며 코스피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역대 3번째로 코스피와 코스닥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며 투자자들의 공포심은 극에 달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236.64포인트(8.77%) 내려간 2441.55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289.23포인트(10.67%) 하락하며 24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