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증가세 한 풀 꺾였다···한시적 효과일까, 추세적 완화일까
지난해 전금융권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이 7.1%로 집계됐다. 전년 8.0%와 비교해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이지만 추세적인 둔화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금융당국의 고강도 총량 관리와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줄었지만 대출 수요가 여전하고 새해들어 대출이 재개 되면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뜻이다. 13일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전금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