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곳간 걸어 잠근 석유화학···거꾸로 가는 신사업 투자 시계
좀처럼 반등 조짐을 보이지 않는 업황에 대규모 투자액을 쏟아 붓던 석유화학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재무적 부담이 커지자 투자 재정비 시간을 갖는 것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계획된 석유화학 업체들의 설비투자는 연간 1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23~2025년 중 계획된 석유화학 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는 연간 약 13조원 수준으로 직전 호황기인 2020~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