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국산신약 '굴욕' 시대 종료···세계 성과 가시화
37개 의약품 중 9품목이 퇴장하는 등 '잔혹사'를 이어가던 국산신약이 최근 시장 안착에 성공하고 있다. 일부 품목은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이상) 가능성까지 점쳐지며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품목허가현황에 따르면 1997년 7월 5일 SK케미칼 항암제(위암) '선플라주'가 국산 신약 1호로 탄생한 이후 2024년 4월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