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입찰담합 들러리 왜?
최근 건설사들의 짬짜미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짬짜미 과정을 살펴보면 들러리 입찰에 중견건설사들이 빠지지 않는다. 이는 건설 수주물량 급감으로 한계상황에 직면한 중견사들의 어두운 단면이다.일례로 사상 최대 4000억대 과징금을 받은 호남고속철도의 경우 삼성물산·현대건설·대림산업·대우건설·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 등 21개사가 공구별로 낙찰 예정자를 정하고 이 밖의 입찰 참가자들은 들러리를 섰다. 들러리가 모자라자 포스코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