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 진단]3년새 182% 증가···위기의 코스닥
코스닥 상장사 14곳 중 1곳은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관리종목 지정 기업으로 나타났다. 관리종목에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는 최근 3년새 세 배 가까이 폭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과 내수 침체가 일차적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코스닥 시장 전반의 질적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스닥 관리종목은 110개다. 올해 들어 55개 기업이 관리종목에 추가 지정됐다. 전체 코스닥 종목(1495개)의 7.4%에 해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