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공사비 올리고 보증금 내렸는데도···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고민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남성아파트가 시공사 찾기에 애를 먹고 있다. 공사비를 올리고 입찰보증금은 낮추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벌써 3차례나 유찰됐다. 업계에서는 서울 중심지 입지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떨어지는 사업성 때문에 유찰이 되고 있다고 본다. 지난 1983년 준공된 남성아파트는 작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기존 390가구에서 최고 28층 높이의 488가구 규모 단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하지만 이후 시공사 선정